'고용 공룡' 아마존, 북미서 10만명 추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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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9-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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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상거래 수요 폭증에 일손 모자라...대규모 채용 잇따라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전자산거래 공룡 아마존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물류창고 직원 10만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산업 전반이 허물어지는 것과 달리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수요가 폭증한 데 힘입어 가파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전 세계 아마존 직원은 약 10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 내에서만 70만개 일자리를 책임지게 된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고용 중이다.

아마존은 또 이달에만 물류센터, 배달기지, 분류센터를 포함해 100개의 운영시설을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물류 컨설팅업체 MWPVL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에 600개 이상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 산업은 이례적인 호황을 맞았다. 대표주자 아마존뿐 아니라 월마트, 타깃 등도 온라인 주문이 쏟아지면서 일자리를 늘리는 추세다. 항공·관광·외식 등 코로나19 직격탄은 맞은 여타 산업에서 일자리가 급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아마존은 3~4월에도 물류창고 직원 17만50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그밖에도 아마존은 사무직과 기술직에 3만3000명을 채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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