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어르신 실외 공공 일자리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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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09-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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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의 실외 노인 일자리 사업이 14일 재개된 가운데 최문순 화천군수가 운영상황 점검을 위해 찾은 현장에서 한 어르신의 마스크 착용을 도와 주고 있다.[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어르신들의 실외 공공 일자리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은 감염병 방역 강화에 따른 일자리 활동이 중단되자 정서적 불안정과 신체적 쇠약함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14일부터 실외 작업에 한해 노인 일자리 운영을 재개했다. 현재 화천지역에는 모두 1,665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근무 중이다.

화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이들을 약 15명씩 312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어르신들은 개인 2m 간격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노인 일자리뿐 아니라 대부분의 실외 공공 일자리 사업은 지역별로 구획을 나눠 소규모 그룹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된다.

실내 일자리와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마감일인 20일까지 운영을 제한하고, 추후 정부 발표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어르신들의 소득감소는 물론 외로움에 따른 정신적 우울감 등이 커질 우려가 크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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