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방역 수칙 지키며 주말 예배···교회는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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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9-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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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정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서울시가 교회, 사찰, 이슬람 사원 등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공무원 1680명을 2031개 종교시설에 투입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 수행 여부를 확인했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최근 다른 종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이번 주말은 교회와 성당, 사찰, 원불교 교당, 천도교 성균관, 이슬람 사원 등 모든 종교시설로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 교회를 중심으로 대면 예배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23일 17곳, 30일 40곳을 적발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연달아 걸린 교회 2곳은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시는 교회를 제외한 성당과 사찰 등에는 대면 행사를 허용 중이다. 김 과장은 “교회는 대면 예배 여부를, 다른 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며 “그동안 방역수칙을 위반했거나 민원을 초래한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해 적발되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 수는 31명으로 한 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4670명으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20명, 완치 판정 후 퇴원한 사람은 3122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 1명, 도봉구 운동 시설과 건설 현장 관련 확진자 각각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이다. 또한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로 감염된 사람은 11명, 아직 확인하고 있는 확진자는 12명이다.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1명이다.

    정부는 14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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