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신용평가사 피치, "필리핀 2029년까지 원전가동 쉽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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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유우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9-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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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jay Pal Singh Atwal on Unsplash]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그룹 산하기관 피치 솔루션은 필리핀의 원자력 정책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피치는 동 보고서를 통해, 필리핀 정부가 원전 가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이해를 표시하면서도, 비용 및 안전문제 등을 거론하며 2029년까지 가동은 쉽지 않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경제 급성장 및 인구 증가 등으로 전력수요 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필리핀의 주요 전력원인 석탄화력발전은 환경 문제 등으로 장래성이 없다고 피치는 지적하며, 원전이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편, 원전 가동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원전 프로젝트에는 거액의 비용이 필요하며, 구상에서 가동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자연재해가 많은 필리핀에서 원전운용이 적합한지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의견차가 많은 상황에서 2029년까지 가동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7월, 원전 활용을 위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에너지부는 2040년까지의 에너지 정책 초안을 통해 이르면 2022년 원전 건설에 착수해, 2027년 원전 1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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