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희망자 대상 무료 PCR검사, 14일까지 연장

[홍콩 시민들이 무료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홍콩 위생서 위생방호센터 유튜브)]


홍콩 정부는 9일,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무료 PCR 검사 기간을 계획보다 3일간 연장해,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검사 수요가 예상보다 많은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당초 검사를 1~7일 기간에 실시할 예정이었다. 상황에 따라 추가로 7일간 연장한다는 방침에 따라, 4일 1차로 11일까지 연장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검사기간을 연장한 것. 현재 운영되고 있는 122곳의 검체 채취 거점은 12일부터 57곳으로 축소 운영된다.

검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패트릭 닙(聶徳権) 공무원사무국장은 회견에서, 9일 오후 2시까지 약 136만 2000명분의 검채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이날 정오까지 115만명분의 검사가 실시됐으며,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사 예약자 수는 약 126만 1000명. 최근 들어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지 않고, 직접 검체 채취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회견에 동석한 소피아 찬(陳肇始) 식품위생국장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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