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6%...전월대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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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9-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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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지난 7월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말(0.33%)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45%) 대비로는 0.1%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이후 7월 기준으로는 최저치다.

7월 연체율이 소폭 오른 건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규모 보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원 감소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말(0.39%)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 상승폭은 대기업이 0.08%포인트로 중소기업(0.04%포인트)보다 컸다. 연체율은 중소기업대출이 0.47%, 대기업대출 0.29% 기록했다. 또한 중소법인 0.62%(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 개인사업자대출 0.30%(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로 각각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7월말 0.26%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7%로 전월말과 비슷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 0.42%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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