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웅산 수치 페이스북]
미얀마 집권여당 국민민주연맹(NLD)의 당수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무부 장관은 7일, 11월에 실시될 예정인 차기 총선 선거운동 개시일인 8일에 예정하고 있던 양곤지역의 선거운동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수치 고문은 선거운동 첫날인 8일 오전 8시부터 본인 지역구인 카움 군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그러나 7일 오전 온라인 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보건스포츠부가 선거운동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일에는 양곤에 위치한 수치 고문의 자택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 고문의 감염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 수치 고문은 평소 수도 네피도에 체류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8월 하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누적 감염자 수는 7일 아침 기준으로 14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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