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하카타 라멘 잇푸도 오픈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신규 오픈한 잇푸도 (사진=치카라노모토 홀딩스 제공)]


일본의 하카타(博多) 라멘 '잇푸도(一風堂)' 등을 운영하는 치카라노모토(力の源) 홀딩스는 싱가포르의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했다. 제1터미널에 이어 푸드코트전문점 'IPPUDO EXPRESS'를 개업했다. 싱가포르의 10번째 점포다.

창이공항측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출점계획을 추진해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당초 예정이던 4월보다 지연된 8월 31일에 오픈했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출목표 또한 따로 밝히지 않았다. 향후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입국규제를 점차 완화하고 있기 때문에, 가게를 찾는 고객들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력인 톤코츠라멘 '하카타 스페셜'을 비롯해, 채식주의자를 위한 '베지 라멘' 등을 제공한다. 푸드코트의 좌석은 약 200석. 공항 내 매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배달판매는 하지 않는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 치카라노모토 글로벌 홀딩스의 후지이 다이스케(藤井是輔) 디렉터는 향후 추가적인 싱가포르 매장 출점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출점을 검토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로나 사태로 관광객들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현지 소비자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벤트 개최 및 배달판매 강화를 통해 기존 가게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한다.

창이공항은 현재 제2, 4터미널이 폐쇄되어 있다. 잇푸도의 매장이 있는 제1, 3터미널에 모든 항공편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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