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ulian Yu on Unsplash]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정부는 8월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주 내 봉쇄조치를 9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규제는 대폭으로 완화한다.
공공교통기관은 주 수도인 첸나이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9월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다만 첸나이의 메트로(도시고속철도) 운항은 7일부터 재개된다. 주 내 이동에 필요한 E 패스는 앞으로 소지할 필요가 없으나, 라이브민트(인터넷판)에 의하면 다른 주 및 해외로부터 이동할 때에는 앞으로도 E 패스 취득이 필요하다.
종교시설 및 호텔, 쇼핑몰도 9월 1일부터 재개된다. 일요일에 실시되던 완전봉쇄도 폐지된다.
많은 분야에서 규제 완화에 나서는 한편,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영화관은 계속 영업이 금지된다.
중앙정부는 8월 29일에 봉쇄 해제 조치 네 번째 지침을 발표해, 9월 7일부터 메트로 재개를 허용했다. 8월 31일 기준 타밀나두주 누적 감염자 수는 42만 2085만명으로, 마하라슈트라주,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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