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이 에에포트 그룹(CAG)은 28일, 요리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CAG제공)]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창이 에어포트 그룹(CAG)은 28일, 요리배달 서비스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공항 관련 시설에 입주한 레스토랑의 요리를 전국에 배달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공항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요리배달 서비스 '창이 이츠'가 본격 개시됐다. 창이공항과 병설상업시설인 주얼 창이 에어포트에 입주한 음식점의 요리와 디저트, 음료 등이 배달된다.
주문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30여개 레스토랑의 총 600종에 이르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 5개 매장의 상품을 자유롭게 조합해, 한번에 주문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음식점은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CAG에 의하면, 올해 초기부터 동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요리배달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신종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배달지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CAG의 제임스 폰 부사장(공항지상업무부문 담당)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우리 음식점의 비지니스 모델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번 기회에 (디지털기술 도입 등으로) 입주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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