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28~30일 신규 확진자 수 121명

[사진=Majkell Projku on Unsplash]


미얀마 보건스포츠부는 28일 밤부터 30일 아침까지 확인된 신규 감염자 수가 121명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서부 라카인주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11명의 지역 감염자가 확인됐다. 미얀마의 누적 감염자 수는 749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121명의 주, 관구별 내역은 라카인주 98명, 양곤 18명, 북부 카친주 2명, 중부 바고 관구, 북중부 만달레이 관구, 북동부 샨주에서 각각 1명이었다.

■ 양곤에서 봉쇄지역 증가
양곤 감염자 중 지역감염자는 11명이며, 모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감염자가 확인된 지역은 모두 봉쇄되었다.

나머지 7명은 UAE, 싱가포르, 한국 등에서 귀국한 사람들이었다.

누적 감염자 749명 중 양곤 관구는 310명, 라카인주는 309명으로 이들 지역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완치자는 351명이며, 치료율은 47%로 하락했다. 사망자 수는 총 6명으로 변함이 없었으며, PCR 검사 건수는 총 15만 6042건에 이르렀다.

■ 라카인 감염자의 56%가 시트웨
라카인주 감염자의 56%에 해당하는 173명은 주도인 시트웨 거주자. 그러나 남부, 북부 등으로 지역감염은 점차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라카인 전역에 대해 물건을 구매하기 위한 외출 시 인원수를 제한하는 등 자가대기를 촉구하는 공지를 하달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라카인주의 니 프 총리는 28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격리시설 확충 및 주민들에 대한 식료품 지원 등에 충당하기 위해 10억짯(약 7850만엔)의 추가자금을 연방정부에 요청했으며, 다른 주, 관구로부터 물자공급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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