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7월 신차 판매, 27% 감소... 5월부터 회복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혼다 카오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8-25 16: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태국토요타자동차 홈페이지]


태국토요타자동차(TMT)가 24일 발표한 2020년 7월 태국시장 신차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8% 감소한 5만 9335대였다.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 수로 감소했으나, 4월에 바닥을 찍고 5월 이후부터는 상용차 판매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 추세에 있다.

TMT는 태국 정부가 7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을 완화하는 조치로 펍과 노래방 등의 영업재개를 허용했으며, 경기부양책 및 국내여행 진흥책 등을 실시함에 따라, 소비자 심리가 회복돼 자동차 시장도 6월보다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수도 방콕 교외에서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제41회 방콕국제모터쇼'가 개최된 것도 판매증가로 이어진 요인으로 봤다.

7월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43.6% 감소한 1만 8500대, 상용차는 15.4% 감소한 4만 835대였다. 상용차 중 1톤 픽업트럭은 15.9% 감소한 3만 2707대였다.

제조사별로는 일본계 9개사가 24.6% 감소한 5만 3940대로, 점유율은 90.9%였다. 1위 토요타자동차는 31.9% 감소한 1만 7553대. 한편 2위 이스즈자동차는 11.9% 증가한 1만 5477대로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3위 혼다는 45.3% 감소한 6034대였다.

외국계는 미국 포드모터가 42.5% 감소한 2323대.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MG(名爵)' 브랜드는 29.7% 증가한 2312대로 호조를 보여, 포드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차종별 상위 3위는 승용차가 혼다, 토요타, 닛산자동차였으며, 상용차와 픽업트럭은 이스즈, 토요타, 미쓰비시자동차 순이었다.

■ 1~7월은 36% 감소한 39만대
1~7월 누적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한 38만 7939대. 승용차는 42.2% 감소한 13만 8216대, 상용차는 31.7% 감소한 24만 9723대였다. 상용차 중 1톤 픽업트럭은 33.0% 감소한 19만 9116대였다.

TMT는 지난달, 올해 판매대수 전망치를 연초에 발표한 94만대(전년 대비 6.7% 감소)에서 66만대(34.5%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2019년 판매대수는 총 101만대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