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렌터카 업계, 수해 복구 지원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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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8-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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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와 렌터카 업계가 최근까지 지속된 장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서 무상 수리와 차량 지원 등 원조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리어에어컨은 집중 폭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민을 대상으로 캐리어에어컨 자사 전 제품의 ‘특별재난지역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오는 31일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8개 시·군에서 자사 전 제품의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침수 피해를 본 자사 전 제품의 세척과 수리를 무상으로 진행하며, 수리 시에 사용된 부품 비용도 50% 지원한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는 폭우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부산, 울산, 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현장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중 지원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인 '온정나눔 세탁소'를 피해 지역에 파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옷과 이불 등의 세탁과 건조를 지원했다. 또 '사랑의 밥차'를 현장에 보내 식사를 제공하는 등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LG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전남 구례군을 찾아서 임직원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달 말부터 전국 10여 곳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피해 입은 3400가구 대상 서비스를 진행했다.

코웨이도 지난 13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하동 지역을 찾아가 긴급 지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된 제품을 무상 점검 및 교환해 주는 등 수해 지역 주민 돕기에 나섰다.

코웨이는 폭우 피해로 인해 마실 물이 부족한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가 심한 지역 위주로 무상 점검 및 교환 등의 긴급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렌터카 업계도 폭우로 인해 차량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수재민에게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렌터카는 수해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렌터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승용 밴 중심 100대를 70% 할인된 가격인 월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다음달부터 10월 말까지 접수하며, 1회 추가 연장이 가능해 최장 2개월 사용 가능하다.

롯데렌터카도 수해 피해지역에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80% 특별 할인해 제공한다. 할인은 오는 31일까지로 수해 피해가 심했던 1, 2차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상 차종과 차급에는 제한이 없다.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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