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리마인드] ② "코로나에도 성장"... 게임업계 함박웃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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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8-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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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0~14일 인터넷·게임업계 주요 이슈 정리

“코로나에도 성장”... 게임업계 함박웃음
국내 게임업계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성장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 외에도 중견 게임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 후 게임 이용시간이 늘었고, 상반기에 출시된 신작들이 호평받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들은 신작 출시로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 넥슨은 매출 7301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6% 증가한 수치다. 이에 힘입어 넥슨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1조6674억원, 영업이익 77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넥슨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이는 PC와 모바일게임이 모두 성장한 결과다. 넥슨의 PC게임 매출은 작년 대비 18% 증가한 5088억원, 모바일게임 매출은 작년 대비 24% 증가한 221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은 ‘V4’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선전해 국내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작년 대비 88% 늘었다.

넷마블은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146.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0%나 늘었다. 지난 3월 해외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와 같은 달 국내 출시된 모바일게임 ‘A3: 스틸얼라이브(이하 A3)’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61% 증가한 수치다. 리니지M, 리니지2M을 포함한 모바일게임 매출이 35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66.3%에 달한다. 리니지M이 1599억원, 리니지2M이 19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왼쪽부터)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이승원 넷마블 각자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각사 제공]

넥슨 ‘던파 모바일’ 中 12일 출시 일정 연기... “과몰입 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영향”
넥슨이 오는 12일에 중국에 론칭하려던 신작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넥슨은 1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부득이하게 서비스 일정이 연기됐다”며 “구체적인 론칭 일정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PC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다. 빠른 액션과 타격감 등 원작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최적화 콘텐츠가 특징이다. 던전앤파이터 PC버전은 중국에서 연 1조원 이상을 올리는 인기 게임으로, 넥슨은 모바일 버전의 흥행도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폭우 피해 복구 위해 팔 걷어붙였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마철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네이버는 11일 수재민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했다.

네이버는 "그간 산불·태풍·질병 등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며 "이번에도 성금뿐 아니라, 네이버의 플랫폼·기술 등을 통해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도 총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김 의장은 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카카오는 성금 기탁과 함께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지난 27일 시작된 모금은 주택피해, 인명피해, 생계지원 등의 분야별 모금함을 통해 이용자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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