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 지뢰 제거에 해양쓰레기까지... 軍,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

김정래 기자입력 : 2020-08-12 17:02
해군 3함대, 집중호우로 밀려든 목포 해상 해양쓰레기 수거 육군, 임시 다리 설치하고 유실 지뢰 탐색 및 제거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황선우 소장)가 전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12일부터 10일 간 대민지원에 나선다.

3함대는 보유하고 있는 청소정(70t)을 활용해 목포 해수청·해경 선박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를 지원한다. 청소정은 목포여객터미널 해상을 중심으로 하루 2번씩 10일 동안 나뭇가지와 수초 더미,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등 부유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3함대는 "영산강 상류 지역의 집중호우로 생활 쓰레기와 부유물이 영산강 하구와 목포항으로 끊임없이 밀려들어 해양쓰레기가 거대한 섬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라며 "해양쓰레기는 물때에 따라 이리저리 떠다니며 여객선과 일반 선박의 운항에도 위협이 되고 있어 해상에서의 신속한 수거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현행작전태세 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지원 중이다.

지난 5일 폭우로 마을의 유일한 다리가 피해를 보면서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에 공병대를 투입해 군 작전용 교량을 설치했다. 이어 6일에는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된 선박 실종자 수색에 헬기 2대와 드론봇 전투단의 드론 9대를 투입했다.

현재는 접경지역 6개 시·군(파주·연천·화천·인제·양구·철원)에서는 북측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목함지뢰와 폭발물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뢰 탐색 작전도 전개하고 있다.

최단 시간 내 수해복구 현장에 지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수 있도록 강원도청 등 53개 지자체에 군 협력관도 운용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대민지원 중인 장병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대 복귀 후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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