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 베트남 마루공장 준공…“글로벌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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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8-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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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아파트 증가세, 마루 바닥재시장도 성장...생산~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

한솔홈데코가 11일 베트남 호치민 인근 닥농(Dak Nong) 지역에 강화마루·강마루 현지 생산을 위한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해 12월 한솔홈데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후 올해 1월 마루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베트남 공장은 한솔홈데코의 오랜 마루 생산 노하우와 최신 · 최적의 설비를 바탕으로 연간 350만㎡에 달하는 마루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지역 원자재 수급 시스템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범석 한솔홈데코 베트남 법인장과 임직원들이 11일 강화마루 생산공장 준공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솔홈데코 제공]



한솔홈데코는 베트남 진출 이전부터 2년여간 현지 시장 조사를 거친 후 지난 해부터는 제품 생산에 앞서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선 영업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베트남 MS 1위 건축자재 유통 업체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현지 건설사와 16만㎡ 규모의 제품을 납품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한솔홈데코는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쌓아온 품질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영업력을 집중해 고속 성장세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 ‘알쓸인잡’ 등을 활용해 홍보도 진행한다.

베트남은 지속적인 국민소득 증가와 도시화로 2018년 기준 7%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내수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의 증가세에 힘입어 강화마루 시장은 연 평균 10%가 넘는 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강화마루 시장 규모는 2018년 연간 800만㎡ 규모에서 오는 2023년이면 1400만㎡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서범석 한솔홈데코 베트남 법인장은 “국내에서 축적한 생산 기술과 현지의 풍부한 원자재를 결합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한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전략과 지역 마케팅으로 건자재뿐만 아니라 가구소재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향후 동남아와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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