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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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08-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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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 냉난방기 운영, 에너지 절약 위원회 개최 등 노력 높게 평가돼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이 에너지 절약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절약 활동 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교육관리동 모습. [사진=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제공]



에너지 절약 활동 부문 위너상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기업체와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공단은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공단 인재개발원은 고효율 LED조명기기 교체, 원격 냉난방기기 (EHP) 효율적 운영, 에너지 절약 위원회 개최, 에너지 절약 체크리스트 활용, 에너지 절약 교육 등 에너지 절약 성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설치한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심야 전력을 이용한 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에너지 절약 및 환경개선에 큰 성과를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친환경 고효율의 합리적 에너지 사용을 통해 에너지 절약 활동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펼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이번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의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그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해야 하는 다른 공공기관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에너지 생산에 대한 한계도 나타나는 게 현실"이라며 "에너지 절약이라는 게 무조건 쓸 것을 쓰지 말라는 게 아니라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스템을 공공기관 전반에 접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다만, 업무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을 살피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추가로 정부가 내놔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진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은 민관을 떠나 모두가 나서야 하는 사안"이라며 "공공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뿐만 아니라 향후 민간에서도 절약할 수 있도록 당근책 마련 등과 같은 유도방안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위너상 엠블럼 [사진=(사)소비자시민모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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