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팩서 "안드로이드 3세대 업데이트" 파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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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8-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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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 업데이트 최대 3세대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혀

  • 저가 라인업 갤럭시 A와Z 시리즈는 일부 제한 있을 전망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OS(운영체제) 업데이트를 3세대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OS 업데이트를 2년만 제공해서 불만이 나왔던 부분을 삼성이 반영해서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했다. 이날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를 시작으로 '갤럭시탭S7',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갤럭시Z 폴드2'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발표 말미에 "OS 업데이트를 최대 3세대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이 픽셀폰에 지원해주는 3년 기간과 동일한 수준이다. 삼성은 스마트폰 모델을 1년 단위로 신제품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 만큼 3세대는 3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노트20, 갤럭시탭S7, 갤럭시Z 폴드2는 모두 안드로이드10을 기반으로 한 삼성의 원 UI 2.5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한다. 기존이었다면 갤럭시노트20 유저는 안드로이드11과 안드로이드12 업데이트만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안드로이드13 업데이트까지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사진=유튜브]


다만 전 모델에 대해서는 이 정책이 해당되지 않을 전망이다.

언팩 발표에서도 삼성은 'OS updates up to 3 generations'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모든 기종에 대해서 3년간 업데이트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최대 3세대까지 OS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로 해석된다.

이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와 노트, Z라인에는 이를 적용하지만 저가 라인업인 A와 M시리즈 일부는 기존처럼 2세대 업데이트로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가지 이상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서, 일부 저가 라인업에서는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대중의 기대에 맞춰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 이번 언팩에서 5가지 신제품을 공개했다"며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활용해서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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