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현지에서 소형굴착기 자체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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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8-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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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중국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에서 1∼2t급 소형 굴착기를 자체 생산한다고 5일 밝혔다

소형 굴착기는 E17Z와 E20Z 두 가지 모델이다. 두산밥캣의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3년 내 10%대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두산밥캣은 체코 공장에서 수입해 판매하던 이 모델들을 중국에서 자체 생산하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요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3t급 이하 소형 굴착기 시장은 연 7000여대 규모로, 2016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약 8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인건비가 오르고 있어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소형 굴착기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밥캣은 2017년 중국 시장 맞춤형으로 개발한 소형 로더 제품 '어스포스'를 중국에서 출시한 데 이어 작년에는 가장 작은 크기의 'S70'을 현지에서 생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중국의 도시화로 실내작업이 늘고 인건비가 올라 소형 굴착기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두산밥캣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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