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영세 숙박업체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0-08-04 08: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온라인 광고·운영 관리 시스템 구입비, 숙박비품 구매비 등 총 20만원 혜택

[사진=야놀자 제공]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4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숙박업체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야놀자와 소진공은 지난 27일 ‘2020년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여행 숙박업, 음식점업, 미용업, 서비스업 등 각 분야별 대표 플랫폼 6곳과 영세 업체 1만여개를 연결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와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는 여행 숙박업 대표 플랫폼으로서, 공단이 지원하는 15만원에 5만원을 추가 부담해 업체별 총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금의 50%는 온라인 광고 및 운영 관리 시스템 구입 등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지급한다. 나머지 절반은 ‘야놀자 MRO 통합발주센터’에서 전자제품, 욕실용품, 린넨 등 숙박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적립금으로 지원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5일부터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시근로자수, 연평균 매출액 등 소상공인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에 한해 선착순 모집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이번 사업은 영세 숙박업체의 위기 극복에 필수적인 광고, 비품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해온 지원책과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업계의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계의 위기 극복과 사태 안정화 이후의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대구, 경상북도 및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환급한 것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영세업체들을 위한 최소 광고비 및 예약 대행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시행 중이다. 6월에는 총 5억원 상당의 숙박비품 쿠폰을 지원하는 등 제휴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