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중앙은행의 벤자민 조크노 총재는 7월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필리핀 경제는 올해 2분기에 바닥을 찍고, 앞으로는 회복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30일자 스타 등이 이같이 전했다.
조크노 총재는 온라인 세미나에서, "경제는 최악의 시기에서 벗어났다"면서, "하키스틱과 같은 (급격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으로, "어려움을 완벽하게는 벗어나지 못했다"고도 말하며, 연내에는 완만한 회복에 그치며, 탄력을 받은 회복은 2021년부터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밝혔다.
조크노 총재는 이에 앞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해, 5.7~6.7%의 역성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해, 약 21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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