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마오타이 2분기 실적 둔화세…유통채널 조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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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7-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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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매출,순익 '한자릿수' 둔화…장기적 사업 전망 밝아

  • 중신증권, 목표주가 최고 1880위안으로 상향조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구이저우마오타이[자료=국신증권]


중국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600519, 상하이거래소)가 올 2분기 실적 성장세보다 전 분기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영업,마케팅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세는 밝다는 전망이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28일 저녁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9% 늘어난 203억4000만 위안, 순익은 8.92% 증가한 95억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과 순익이 각각 253억, 131억 위안으로, 전년 동비 12.4%, 17% 늘어난 것에서 크게 둔화한 것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 마오타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한 456억3000만 위안, 순익은 13.29% 늘어난 226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오타이는 2분기 실적 성장세 둔화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제품군과 유통·마케팅 체제를 조정해 직영 판매 비중을 늘리고 기존의 전통 대리상 업체를 줄인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마오타이는 올 2분기에만 전통 대리상 293곳을 줄였다.

중국 국신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마오타이가 중장기적으로 사업이 발전하고 브랜드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며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38.7/44.76/51.08위안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은 43/37/33배다.

보고서는 목표주가도 기존의 1314~1396위안에서 1792~1880위안으로 400위안 이상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마오타이 주가는 28일 종가 기준 1670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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