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경비업체 사티스는 무료로 종업원 전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진=사티스 공식 홈페이지)]
싱가포르의 보안기업 사티스는 27일, 기업들에 대해 자사 종업원의 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대책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iTemp'를 8월 1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기업들은 전용 사이트에 등록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iTemp는 온라인 상에서 전 직원의 체온 및 건강상태와 같은 데이터를 일괄 관리⋅추적해, 각종 데이터를 분석⋅가시화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침, 호흡곤란, 목의 통증, 미각장애 등의 증상을 기록하면, 경영자는 종업원의 컨디션 변화를 신속하게 탐지해, 적절한 감염예방대책을 도입할 수 있다고 한다.
사티스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사내에서만 iTemp를 활용해왔으나, 앞으로는 싱가포르의 각종 법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료화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한다.
첫 번째 서비스 이용사는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SICC). 500개사 이상의 회원기업에 신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업계단체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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