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6월 수출액 1.3% 감소... 중국 본토와의 교역 회복

[사진=Shunya Koide on Unsplash]


홍콩 정부 통계처가 27일 발표한 6월 무역통계에 의하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3056억 800만HK달러(약 4조 1510억엔), 수입은 7.1% 감소한 3389억 4900HK달러였다. 수출은 중국 본토와의 교역 회복으로 감소폭이 전월보다 6.1% 포인트 축소됐다. 무역수지는 333억 4100HK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최대 교역 상대인 본토와의 거래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1812억 4100만HK로, 증가율이 전월보다 8.5% 포인트 확대됐다. 5개월 연속 플러스. 한편 2위인 미국은 21.4% 감소한 218억 3400만HK달러. 3위인 일본은 17.9% 감소한 86억 2100만HK달러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타이완은 21.6% 증가한 81억 7700만HK달러로 주요 시장 중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 침체가 가장 컸던 인도는 38.3% 감소했으며, 독일(17.0% 감소)과 한국(15.6% 감소)도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수입을 보면, 본토는 5.8% 감소한 1589억 8500만HK달러를 기록, 감소율은 5월의 13.9% 감소에서 8.1% 포인트 축소됐다. 타이완은 14.5% 증가한 319억 5300만HK달러. 싱가포르는 1.2% 감소한 226억 4300만HK달러, 한국은 9.3% 감소한 172억 100만HK달러였다.

일본에서의 수입은 9.8% 감소한 189억 8600만 HK달러로, 감소율이 전월보다 2.7% 포인트 축소됐다. 미국은 32.8% 감소한 123억 7200만HK달러로, 감소폭이 전달보다 2.4% 포인트 확대됐다.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조 7623억 3800만HK달러, 수입액은 9.4% 감소한 1조 9375억 2200만HK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751억 8400HK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 대변인은 6월 무역에 대해, "본토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한편, 미국, 유럽,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감소했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미중 관계 갈등에 따라 불확실성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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