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8월 중순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 전망

[사진=Victor He on Unsplash]


싱가포르의 로런스 웡 국가개발부 장관은 24일 밤, 이르면 8월 중순부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수가 대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이주노동자가 거주하는) 기숙사 입주자에 대한 검사가 8월 초 모두 끝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싱가포르의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공동의장인 웡 장관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검사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앞으로 2주일은 신규 확진자 수가 비교적 증가할 것"이라면서, 그 후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무증상감염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을 감안해, "신규 확진자가 감소된 후에도 방심하지 않고 감염방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싱가포르에서는 기숙사에 집단거주하는 이주노동자용 취업 비자(WP) 소지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 4월 이후 신규 확진자 중 대부분이 WP 소지자였다.

정부는 기숙사 거주자 전원에 대해 신종 코로나 감염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매일 수천명 규모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왔다. 이 검사가 8월 첫째 주에는 일부 격리대상자를 제외하고는 완료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