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eanne Scanlan on Unsplash]
미얀마 북중부 만달레이 관구 아마라프라 군구에서 19일 밤, 호우로 인해 에야와디강의 제방이 무너져, 1470세대 이상 4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21일 이같이 전했다.
슈에갈 수처리시설 근처 제방이 무너져, 강물이 범람했다. 그 지역 일대는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종교시설 등에 임시 대피중이다. 이 밖에 만달레이와 북서부 사가인 관구를 잇는 도로도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윈 먀 에 사회복지구제부흥부 장관은 20일 아침에 피난소로 쓰이고 있는 파고다(불탑)를 방문해 피해자들과 면담, 쌀 구매자금으로 약 847짯(약 66만엔)을 기부하였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책으로 마스크와 비누 등을 전달했다. 그 후 피해지역을 시찰, 만달레이 관구 정부 책임자와 함께 침수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이날 헨리 반 티오 부통령(국가재해관리위원회 위원장) 등도 현장을 방문해 붕괴된 제방 등을 시찰하면서 제방복구를 위한 지원에 대해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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