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은 김종인 "수돗물 유충, 창피스런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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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7-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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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수돗물 조치 취했는데 왜 이런 일 일어나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사실은 솔직히 말씀드려 창피스러운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수돗물 유충' 사태가 시작된 인천 공촌정수장 현장 점검에서 인천시 관계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시는 이미 황토물(붉은 수돗물)이 나온다고 해서 돈도 많이 들이고 조치를 취한 것 같은데, 왜 이런 사태가 또 발생하는지, 유충이 어떤 과정으로 정수장에 들어가 가정으로 들어갔는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에선 왜 유충이 수돗물에 섞여서 나오는지 정확한 규명이 안 된 상황인 것 같다"면서 "정수하는 과정에서 완벽히 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환경부가 철저히 원인규명을 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유충이 전국 일곱 군데 (정수장에서) 발견됐는데도 환경부나 인천시에선 불안을 해소할 대책을 아직 속 시원히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2일 인천 공촌 정수장을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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