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세​··· 0.78% 오른 2215.25

21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0.78%) 오른 2215.2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9포인트(0.95%) 오른 2219.19로 출발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 폭은 줄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1억원, 3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03%) 오른 2만6680.87로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84%, 2.51%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은 긍정적인 백신 데이터 발표 및 공화당의 추가 경기 부양 정책 기대와 함께 언택트 관련 종목들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되며 2.5% 급등했다"며 "한국 증시 또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언택트 관련주의 강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3.04%)와 카카오(4.03%)가 다시 급등한 가운데 삼성전자(1.29%), SK하이닉스(2.68%), 삼성바이오로직스(1.49%), 셀트리온(2.17%), 삼성SDI(2.51%) 등이 1% 이상 올랐다. 현대차(-1.23%)는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9포인트(0.48%) 오른 787.3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4포인트(0.68%) 오른 787.30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40억원, 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씨젠(1.62%), 에이치엘비(1.94%), 셀트리온제약(1.00%), 알테오젠(1.33%) 등이 올랐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