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oshua Ang on Unsplash]
싱가포르 정부는 17일, 지난 14일간 일본, 홍콩, 호주 빅토리아주에 여행 경력이 있는 입국자들에 대해,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를 재차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유행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20일 오전 0시 이후 입국, 재입국하는 사람이 대상이다. 해당 지역에서 환승만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한다.
영주권(PR) 소지자를 제외한 외국인의 경우, 격리시설 체재비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3월 27일 이후에 출국한 싱가포르인 및 PR 소지자에 대해서도 체재비 전액을 개인에게 청구한다.
정부는 입국, 재입국하는 사람에 대해, 14일간 외출을 완전히 금지하는 자택대기조치(SHN)와 PCR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일본을 포함하는 일부 국가⋅지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서는 6월 18일부터, 정부지정 격리시설로 되어 있는 호텔이 아닌, 자택에서 SHN실시를 허용하고 있었다.
다만 일본, 홍콩,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신종 코로나가 재유행되고 있는데 따라, 3개국⋅지역에 대해서는 규제를 재차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SHN 기간중 PCR검사비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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