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일수록 더 싸진다…KTX·SRT 파격 할인 이벤트

 

[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가 KTX와 SRT 등 고속열차 요금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상품을 내놓았다.

한국철도는 본격 휴가철을 앞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운행하는 KTX를 대상으로 '둘이서 KTX 반값' 이벤트를 한다.

가족과 친구 등 둘이서 함께 타면 KTX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KTX 일반실 2인 기준 서울~부산은 11만 9600원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5만 9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용산~목포 승차권도 정상 요금은 10만 5600원이지만 5만 2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등 일행이 4명인 여행객을 위한 묶음 좌석인 'KTX 동반석'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KTX 일반 좌석 성인 4명이 서울에서 부산을 이용할 경우 23만 9200원이지만, KTX 동반석 최대 할인을 받으면 7만 1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명당 1만 8000원꼴이다.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이들 상품은 지난 14일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letskorail.com)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