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해외취업협회, 일-미얀마 인적왕래 조기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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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마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7-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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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대사(우측 중앙)에게 출입국 규제의 조기완화를 촉구한 MOEAF 일행(좌측). =13일, 양곤 (사진=주 미얀마 일본대사관 제공)]


미얀마 해외취업알선업자협회(MOEAF)의 민 프라인 회장 등은 13일, 주 미얀마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중단되고 있는 미얀마 인재 일본 송출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양국간 출입국 규제가 조기에 완화되기를 촉구했다.

미얀마에는 최근 수년간,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층이 급증했다. 일본 내에서도 간병 및 건설 등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이 근면한 미얀마 인재를 평가하고 있다.

MOEAF에 의하면, 3월에는 일본 취업이 결정돼 체류자격까지 취득하고 출국을 준비하던 미얀마 인재 312명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출국하지 못하게 되었다. 일본 입국을 기다리는 인재들은 이후에도 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000명에 달하는 인재들이 대기상태라고 한다.

민 프라인 회장은 "지금까지 취업내정이 취소된 사람은 거의 없다. 일본 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인재들을 위해 비자발급을 포함한 입국제한 전반에 대해 완화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으며, 아울러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실시가 중단된 일본어능력시험(JLPT) 및 특정기능의 해외시험 재개도 촉구했다. 마루야마 이치로(丸山市郎) 주 미얀마 일본대사는 "인적왕래를 가능한 분야부터 재개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출입국 제한 완화 첫 번째 조치로 이미 시행된 베트남, 협상중인 태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중국, 한국, 타이완, 미얀마를 비롯한 약 10개국⋅지역과 협상에 임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고도인재⋅기능실습생, 유학생 등 총 2만 1000명의 미얀마인이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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