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투자왕 김단테'가 실전으로 알려주는 '절대수익 투자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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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7-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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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레미디어 제공]

주식시장에서 개미(개인 투자자)가 절대 수익을 내는 비법이 있을까. '절대수익 투자법칙'을 쓴 김동주 저자는 세계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올웨더 전략을 빌려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노리는 투자법을 알려준다.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에 대처하면서도 꾸준히 시장수익률을 얻는 방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과 학·석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대학을 졸업한 뒤 친구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이 회사가 카카오에 인수·합병되면서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러나 금융전문가를 믿고 투자를 일임했다가 수익을 보지 못했고, 그 뒤 직접 전업투자자로 뛰어들어 레이 달리오와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연구하게 됐다.

그는 이 방식을 이용해 수익을 낸 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방법을 공유했지만, 이를 따라 하던 투자자들은 시장이 조금만 출렁거려도 금세 돈을 빼 수익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올웨더와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며 "단순히 무엇을, 얼마나 사야 하는지 알려주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투자 전략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알리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했다.

저자는 '김단테'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내일은 투자왕: 김단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투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와 자신의 투자 수익률도 공개한다. 지난 5월 기준 구독자 수는 약 7만 명에 달한다. 2018년 투자회사 헤이비트를 거쳐 그는 현재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이루다투자일임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그는 레이 달리오와 올웨더 전략을 집요하게 분석해 올웨더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무수한 백테스트와 투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휘청인 2020년에도 올웨더의 탄탄한 실적을 자신의 계좌로 증명한다. 이 책을 보면 올웨더가 어떤 투자법이고 어떻게 해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어떻게 따라 할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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