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TSMC 6월 매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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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7-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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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MC 홈페이지]


타이완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3사의 2020년 6월 매출액이 발표됐다. 이 중 세계 최대 업체인 TSMC(台湾積体電路製造)는 전년 동월 대비 40.8% 증가한 1208억 7778만타이완달러(약 4370억엔)를 기록, 한달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3개월 만에 1000억타이완달러대를 회복했다. 전월 대비로는 28.8% 증가했다.

미국 정부는 5월 중국통신기기 화웨이(華為技術)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금수 조치 실행을 앞두고 화웨이 산하 IC설계 회사 하이 실리콘(海思半導体)에 대한 막판 출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일보 등에 의하면,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3106억 9836만타이완달러. TSMC의 전망치인 101억~104억달러(약 1조 790억~1조 1110억엔, 약 2980억타이완달러~3070억타이완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쨰로 많은 금액이며, 3분기 연속으로 3000억타이완달러를 넘어섰다.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6212억 9555만타이완달러였다.

증권가 소식통은 TSMC의 실적이 3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는 화웨이의 수주 소실분을 미국 퀄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미디어텍(聯発科技) 등이 메꿀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0% 증가를 목표로 설정한 TSMC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UMC, 밴가드도 호조
타이완 파운드리 2위인 UMC(聯華電子)가 발표한 6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한 145억 8149만타이완달러였다. 직전 3개월 중 최저 수준이며, 전월 대비로도 1.1% 감소했다.

다만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443억 8626만타이완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및 가전제품 수요가 증가했으며, 제품가격이 상승해 매출이 증가했다.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866억 5419만타이완달러였다.

TSMC 산하업체이며, 8인치 웨이버 전문인 밴가드(世界先進積体電路)가 발표한 6월 매출액은 25% 증가한 28억 7098만타이완달러. 한달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2분기는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82억 2669억타이완달러. 80억~84억타이완달러였던 목표롤 달성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원관리제품 및 대형 패널용 IC가 호조를 보였다.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160억 7061만타이완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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