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붕괴되는 신흥국 경제, 동아시아가 선행 회복

(사진= 123RF 게재 사진)


올해 동아시아 지역 신흥국이 얼마나 코로나 사태를 잘 버텨낼 수 있는지에 대해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각 지역이 역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어,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중국, 베트남 등에서는 선행해서 회복하는 움직임이 보이며, 내년에는 성장궤도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은행이 6월에 발표한 경제전망에 의하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동아시아태평양(EAP)은 0.5%가 될 전망이다. 이 중 베트남은 2.8%로 가장 높으며, 미얀마(1.5%), 중국(1.0%), 라오스(1.0%)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EAP 전체를 6.6%로 예측했다.

미쓰비시UFJ리서치&컨설팅의 호리에 마사토(堀江正人) 주임연구원은 7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동남아의 베트남 및 태국 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중국도 사태를 수습했다고 지적하면서, 코로나 이후 신흥국의 경기회복은 동아시아 지역이 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서는 중국 이외의 3개국에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사태는 제2, 제3의 확산 우려가 존재하며, 장기화될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미중 대립으로 세계무역이 침체되는 등 역풍이 거세지면, 올해 EAP의 성장률은 -1.9%로 하락하며, 내년 성장률도 둔화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5일, 아시아 신흥국 중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에 성공하고 있으며, 경제의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봤다. 베트남의 올해 GDP 성장률은 2.8%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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