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엘살바도르 최초 국립보건 교육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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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7-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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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철 강북삼성병원 병원장. [사진=강북삼성병원 제공]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엘살바도르 국립보건 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공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앞으로 약 4년간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에서 현지 보건의료 인력역량 강화를 목표로 국제협력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국립보건 교육센터 건립과 기자재 등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업인 △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교육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 △현지 연수 △초청 연수 △중미 우수사례공유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이 현지 일차보건의료 인력 약 1만3000명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은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은 “엘살바도르는 모성 사망률이 높고 청소년 임신, 만연한 비전염성질환 등 보건 문제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엘살바도르의 일차보건의료 모델 확립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중미 8개국에 해당 모델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호철 원장은 “엘살바도르의 열악한 보건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스리랑카와 라오스 등지에서 의과대학 역량강화사업, 모자보건사업 등의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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