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도 총리실 페이스북]
인도 상업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9/20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중국에서 수입한 태양광 발전설비(셀, 모듈)의 양은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조치가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지니스 라인(인터넷판)이 5일 이같이 전했다.
2019/20년도 수입량은 4억 500만개로, 전년도보다 6900만개 증가했다. 수입량 전체의 약 51%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으로부터 셀과 모듈의 수입액은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전년도 대비 27% 감소한 12억 3000만달러(약 1324억엔)에 그쳤다.
인도 정부는 2018년 7월, 중국산 태양광 발전설비에 2년간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했다. 관세율은 1년째에 25%, 2년째의 전반 6개월은 20%, 후반 6개월은 15%. 적용기간은 이달 29일부로 종료된다. 정부는 8월부터는 기본관세(BCD)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며, 세율은 올해 셀이 15%, 모듈이 최대 25%. 내년부터는 이를 최대 40%까지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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