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오늘부터 가오카오... 코로나로 1개월 지연

[사진=중국 교육부 홈페이지]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가 7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개시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1개월 늦게 치러지는 것이며, 체온검사 등 중국 정부의 철저한 코로나 관련 대책을 속에 시험은 진행된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가오카오 방역지침에 따르면, 각 시험장에는 체온검사소를 설치하고, 체온이 37.3도 미만인 학생만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시험 당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학생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시험장이 아닌, 별도의 격리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도록 배려한다. 수험생들에게는 시험장 입장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정부의 감염 리스크 분류 중 '저 리스크' 지역이면 시험장 착석 후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예년 6월에 실시되던 가오카오가 7월로 연기됨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폭염과 홍수의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시험기간 중에는 각 시험장 주변의 교통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통근 및 비지니스 관련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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