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이온에어 페이스북]
인도네시아 저비용 항공사(LCC) 라이온에어 그룹은 2일, 그룹 산하 3개사에서 총 26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전 사원 2만 9000명 중 약 9%에 해당한다.
산하 라이온에어, 바틱에어, 윙스에어 등 3개사의 계약직 직원들이 대상. 고용계약 기간이 만료된 직원부터 순차적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라이온에어 그룹의 홍보관계자는 고용계약이 종료되는 직원들의 소속별 내역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라이온에어 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전까지는 하루 평균 1400~1600편을 운항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현재는 그 10~15%까지 하락했다. 계약직 감원은 경영존속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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