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유망주 억울함 풀어달라" 국민청원 5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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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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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이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청원글이 현재(3일 오전 8시 30분) 5만8000명을 넘었다.

해당 청원인은 "최숙현 선수는 운동을 좋아했다. 그러나 감독과 선배, 그리고 팀닥터는 그러지 못했다. 슬리퍼로 얼굴을 치고 갈비뼈에 실금이 갈 정도로 구타했고 식고문까지 했다. 참다못해 고소와 고발을 하자 잘못을 빌며 용서를 해달라는 사람이 정작 경찰 조사가 시작되니 모르쇠로 일관하며 부정했다. 고통과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관계자들을 일벌백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언론 보도를 통해 가해자들의 악행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최 선수에 대한 폭행을 주도했던 팀 닥터는 경주시청팀 내 소속된 사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팀 닥터는 감독이 소개한 사람으로, 선수들에게 돈을 갈취한 것으로도 알려져 경악하게 했다. 

대한체육회와 트라이애슬론 협회는 최 선수 폭행 사실이 논란이 된 후에야 "관계자들을 엄중 처벌하겠다"며 뒷북 조치에 나서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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