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국제선 항공편 오늘부터 조건부 허용

[사진=태국정부관광청 홈페이지]


태국민간항공국(CAAT)은 지난달 29일, 항공기와 승객의 태국 입국에 관한 새로운 고시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금일부터 국제선 여객기의 착륙이 조건부로 허용된다.

고시에 의하면, 국제선 여객기는 ◇태국 국적 보유자 ◇태국 국적 보유자의 배우자, 부모, 자녀 ◇태국 거주증명서 소지자 또는 거주허가를 취득한 사람 ◇노동허가증 소지자 또는 법령에 따라 태국에서 노동이 허용된 사람, 그 배우자, 자녀 ◇필요한 상품 운송업자 ◇태국 당국으로부터 인정된 교육기관에 다니는 태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학생, 그 부모 또는 보호자 ◇태국 내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 및 간병인(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는 제외) 등이 승객으로 탑승했을 경우에 한해 비행허가를 부여한다.

다만 동 공지에는 태국인 귀환편 이외의 국제선 여객기 유무와 PCR 검사 여부 등이 정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태국일본대사관은 계속 최신 정보를 수집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CAAT는 4월 4일 국제선 여객기 착륙을 금지했다. 지금까지 동 조치는 4번 연장되었으며, 최종적인 기한은 6월 30일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 '트레블 버블' 시험 지역으로 5곳
태국의 삐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스포츠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 감염 억제에 성공하고 있는 국가⋅지역간에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입경 규제를 완화하는 '트레블 버블' 시험지역으로 남부 3개 현의 5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시험지역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푸켓현 ◇끄라비현 피피섬 ◇수라타니현 사무이섬 ◇팡안섬 ◇따오섬 등이다. 각 지역의 PCR 검사 및 의료 체계 수준에 맞춰 수용 인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여행자는 목적지에 직접 들어갈 수 있으며, 방콕에서 환승할 경우는 공항에서 외부로 나가는 것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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