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여성 파워 돋보인 6월, 아이유 '에잇' 월간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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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6-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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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앨범 이미지. [사진=지니뮤직]


6월 음원 시장은 여성 파워가 돋보였다.

지니뮤직은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차트를 분석한 결과 상위 20위 곡들 중 11개 곡이 국내외 여자가수 노래라고 29일 밝혔다. 반면 남자가수 노래는 7곡에 그쳤다.

먼저 아이유가 솔로 퀸의 면모를 과시하며 '에잇'을 지니 월간차트 1위에 올렸다.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블루밍(Blueming)'(18위)도 20위권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뒤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를 부른 여자가수들이 차지했다. 배우 전미도(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4위)와 레드벨벳 조이(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13위), 휘인(내 눈물 모아, 15위)이 월간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OST인 헤이즈의 '작사가'는 11위를 차지했다. 12위는 영국 여자 솔로가수 두아 리파(Dua Lipa)의 팝송곡 '돈 스타트 나우(Don’t Start Now)'에 돌아갔다.

여성그룹 인기도 뜨거웠다. 데뷔 5년차 트와이스가 이달 출시한 '모어&모어(MORE & MORE)'는 지니 월간차트 2위에,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와 '돌핀(Dolphin)'은 각각 7위, 10위에 올랐다. 볼빨간 사춘기의 달달한 노래 '나비와 고양이'(8위)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자가수 중 6월 최고 인기를 누린 가수는 조정석(아로하, 3위)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열풍으로 규현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20위)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장범준은 지난해 9월 종영된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인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항이 느껴진거야'로 14위에 올랐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로 급부상한 가호의 '시작'도 드라마가 종영된지 2개월이 지났지만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수 비의 '깡'이 유튜브 뮤직비디오로 주목받으면서 식케이, 박재범, 김하온이 함께 부른 '깡 오피셜 리믹스(Official Remix)'가 6위를 차지했다. 블루의 노래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9위)는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되며 역주행송으로 부각됐다. 이 밖에 지코의 '아무노래'(16위), 오반의 '어떻게 지내'(19위)도 스태디셀러로 인기를 얻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이달에는 여성 솔로가수와 걸그룹이 초강세를 보였다"며 "믿고 듣는 여성 솔로가수들의 컴백, OST 흥행, 매력적인 여성그룹의 신곡 출시가 흥행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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