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선점나선 글로벌 기업들] ③ IBM, 일반근무 전환하려는 기업 위한 AI 방역 시스템 '왓슨 웍스' 선봬

강일용 기자입력 : 2020-06-29 08:05
코로나19 확산 막으면서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 복귀 지원... 외부 상황 맞춰 빠르게 업무 형태 전환 가능
IBM이 비대면 원격근무를 종료하고 일반근무를 시행하려는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관리 도구를 선보였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은 원격근무와 일반근무에 따른 직원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외부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업무 형태를 전환할 수 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IBM이 전 세계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시행했던 원격근무를 종료하고 업무체제를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돕는 AI 관리 도구 '왓슨 웍스'를 공개했다. 왓슨 웍스는 IBM의 AI 왓슨 모델과 앱을 목적에 맞게 조합한 서비스로, 기업이 직원의 원활한 업무 복귀를 지원하고 안전한 업무환경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사진=IBM 왓슨 웍스 CI]

IBM에 따르면, 비대면 시대를 맞아 기업에겐 직장으로 복귀하는 직원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건강, 안전,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왓슨 웍스는 기업이 업무 복귀, 시설 관리, 공간 배치, 코로나19 관련 조직 내 여러 과제와 관련된 정보를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통찰력)를 제공한다.

왓슨 웍스는 빠른 일반 근무 복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시설 관리 및 공간 배치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와이파이, 카메라, 블루투스 비컨, 휴대전화 등을 통해 수집된 직원 데이터를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모든 데이터는 비식별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직원의 사생활과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다. 관리자는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하게 기업 내 공간을 재배치하고, 접근 금지 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청소 일정을 잡고, 직원 밀집 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여부 등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직원 건강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기업은 직원의 일반 업무 복귀와 사업장 폐쇄에 대한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밖에 지역 감염률 및 동향, 직원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증상 및 검사 결과, 직원 및 직원 가족의 건강 위험, 국가 및 지방 정부 규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출처에서 얻은 실시간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활동을 지원한다. 수집하고 분석된 모든 데이터는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직원, 공급업체, 기타 관계자와 소통 지원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왓슨의 자연어 처리 기능을 활용한 가상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원은 코로나19 및 인사 관련 질문에 대한 경영진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증상을 보고하거나, 특정 일에 출근해야 할지 여부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 다른 직원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적절한 출근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왓슨 웍스는 효과적인 직원 접촉 동선 파악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의료 인력과 역학 조사관이 기업 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직원이 동의한 경우 역학 조사관이 면담을 진행해 감염병 접촉자를 찾아내고, 관련된 모든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직원이 감염병에서 회복되는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영진에게 확진자 관리 워크플로우(업무흐름)를 가동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밥 로드 IBM 인지컴퓨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IBM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이 조직 내 여러 과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왓슨 웍스를 개발했다.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정보가 너무 많은 현 상황에서 AI의 빠른 정보 분석 능력은 기업이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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