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2020년 경상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

2020년 경상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미술부문에서 입상한 이태근, 문태순 씨. [사진=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5일 안동대학교 미술학관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주관의 ‘2020년 경상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미술부문에서 복지관 소속 이태근, 문태순 씨가 각각 대회 1등, 3등으로 입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사회 일반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제고하고,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함께 우수한 기능 장애인에 대한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나전칠기, 가구제작, 미술 등 총 24개 부문으로 2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 중 미술 그림부문에서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에 수강 중인 이태근, 문태순 씨가 1등, 3등을 수상함으로써 그간 인고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달성했다.

문태순 씨는 수상소감에서 "평상 시 복지관 직원 및 강사선생님의 아낌없는 응원과 노력으로 이런 상을 타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림부문 최초로 1등을 달성한 이태근 씨는 “함께 대회에 참가한 복지관 가족들, 다른 참가자들 모두 훌륭한 작품을 제출했는데 제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또한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김흥수 관장은 “장애를 가졌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지역 내 장애인 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늘 장애인 분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재능기부 강사 및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