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소지츠 홈페이지]
일본의 종합상사 소지츠(双日)는 24일,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에서 변전소 2곳의 정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150억엔. 일본의 엔차관 사업의 일환이며, 설계∙조달∙건설(EPC) 일괄 수주이며, 중부 바고 관구와 최대 도시 양곤 라인타야 군구에 변전소를 신설한다.
건설되는 것은 500/230kV의 초고압 변전소로, 2022년 말에 완공을 목표로 한다.
변전소 건설로 미얀마 수력발전소의 대부분이 집중된 북동부에서 양곤이 있는 남부로 송전 안정화가 기대된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북부-남북 송전선은 1회선이며 노후화되어 있으며, 고장에 의한 대규모 정전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은 약 411억엔의 엔차관을 공여해 2곳의 변전소와 함께 양 변전소를 잇는 95km의 송전설 신설도 지원한다.
소지츠는 미얀마에서 인프라 정비사업 확대에 주력해, 2019년에는 주요 3개 도시와 티라와 경제특구(SEZ)를 잇는 기간 통신망 개선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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