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실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5일, 2주 내로 동자바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를 억제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동자바주의 누적 감염자 수는 5월부터 급증하고 있으며, 조만간 수도 자카르타를 제외한 최다 감염자 발생 주를 기록할 추세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동자바주의 주도 수라바야를 시찰하면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 외출하거나, 손을 씻지 않거나, 쓸데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하는 주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신종 코로나 긴급대책본부 및 지자체, 병원이 협력해 감염자 수 감소를 위해 노력하도록 촉구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수라바야시 뿐만 아니라, 인접한 시도아르조현, 그래식현 등이 모두 협력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감염자 수를 줄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3개 지역은 8일, '대규모 사회적 제한(PSBB)'을 해제해 뉴노멀을 위한 이행기간에 들어갔다.
보건부에 의하면, 25일 인도네시아 누적감염자 수는 전날보다 1178명 늘어난 5만 187명. 이 중 동자바주는 247명 늘어난 1만 545명으로, 자카르타 특별주와의 차이는 55명. 자카르타의 신규 감염자 수는 19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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