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YDC 홈페이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신도시 개발을 진행중인 뉴 양곤 디벨로프먼트 컴퍼니(NYDC)는 22일, 개발계획에 관한 환경영향평가(EIA) 보고서를 자원환경보호부에 제출했다. 미얀마 타임즈(인터넷판)가 24일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는 신도시에 정비되는 교량, 발전소, 공단, 정수⋅배수처리시설에 관한 최종적인 조사결과와 도로정비사업의 초기단계 조사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앞으로 자원환경보호부 환경보호국은 환경법 준수에 관한 인증 발행을 위해 보고서 내용을 검토하게 된다.
신도시 개발계획은 양곤 관구 정부에 의해 2018년 3월에 시작. 싱가포르 국토의 2배 면적에 해당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이다. 제1기에는 양곤강 서안 88.3km²가 정비될 예정이며, 투자액은 15억달러(약 1600억엔)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곤 관구 정부가 전액 출자하는 NYDC는 2018년, 중국국유기업인 중국교통건설집단(CCCC)과 계획 수립에 관한 합의를 체결. 양곤시와 CCCC는 올해 1월, 양곤 신도시 개발에 관한 기본합의서(LOI)를 교환했다. LOI는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에 따른 '중국⋅미얀마 경제회랑(CMEC)'의 일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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