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베트남 보건부 홈페이지]
쿠웨이트에서 베트남에 귀국한 24세 남성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이날 오전 기준 베트남의 감염자 수는 335명, 완치자는 325명. 정부공식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16일, 뱀부항공 'H9092편'으로 호치민시 탄손누트 공항에 도착했다. 같은 항공편 탑승객은 전원 도착 직후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베트남에서 격리조치를 받고 있는 사람은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7250명. 장소별로는 집단격리용 시설이 6248명, 주택이 921명, 병원이 81명. 베트남에서 지역감염이 확인된 것은 2개월 만에 처음이다.
■ 캐나다에서 340명 이상이 귀국
정부공식사이트에 의하면, 16일에 캐나다에서 베트남 시민 344명이 베트남항공을 통해 귀국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 항공편 탑승인원 전원은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베트남 정부는 4월 24일부터 약 25편을 귀국편으로 운항했으며, 지금까지 일본, 미국, 태국 등으로부터 총 6610명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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