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M&M, 쌍용차 경영에서 손 뗄 수도

[사진=쌍용자동차 홈페이지]


인도 완성차 제조사 마힌드라&마힌드라(M&M)의 경영진이 한국 자회사 쌍용자동차의 경영에서 손 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M&M이 경영권을 포기할 경우, 자금난에 처해있는 쌍용차의 경영재건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M&M의 홍보관계자가 NNA에 밝힌 바에 따르면, M&M의 파완 고엔카 사장은 최근,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가가 필요하며, 우리는 외부에서 투자유치 및 지분 매각을 포함해 다양항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다른 간부는 "새로운 투자가가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마힌드라의 출자지분이 내려간다. 새로운 투자가가 우리의 지분을 사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의 주식 74.7%를 보유하고 있는 M&M은 지난해, 쌍용차에 2300억원(약 203억 8100만엔)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올 4월 이 계획을 철회. 그 후 5월에는 400억원만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28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올 3월 말 기준 75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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