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센터가 설립되는 AI산업융합집적단지 완성 예상도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10일, 980억원(약 88억엔)을 투자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화상처리반도체(GPU)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I산업융합집적단지' 내에 연내에 착공, 2022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착공되는 데이터 센터의 AI 컴퓨터는 기존 중앙연산장치(CPU) 기반의 슈퍼 컴퓨터보다 연산성능과 보존용량이 우수하다고 한다. 연산능력은 88페타플롭스(PetaFlops, 1페타플롭스는 1초에 1000조회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실행할 수 있는 성능)로, 세계 10위 수준이 된다.
광주시는 AI산업 융합집적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데이터 센터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 연내에 자동차, 바이오 등 50개사와 협약을 맺을 계획이며, 의료, 헬스케어, 자동차 등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해 AI기반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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