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아비간 임상실험에 필리핀 3개 병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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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유우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6-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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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3RF 게재 사진)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약으로 기대되고 있는 일본의 신종플루 치료약 '아비간' 실험에 필리핀의 3개 병원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는 백신 개발에 협력한다. 10일자 마닐라타임즈 등이 이같이 전했다.

산타아나병원, 닥터 호세 로드링게스 기념병원, 키리노기념의료센터 등이 아비간 실험에 참여한다. 보건부가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를 통해 100명 이상에게 쓸 수 있는 아비간을 조달, 임상실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감염자에 대해, 버진코코넛오일(VCO)을 통한 치료도 시작됐다. 국립필리핀대학의 윤리위원회가 시험투여를 승인, 필리핀 제네럴 호스피탈이 임상실험을 개시했으며, 1년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프란시스코 듀케 보건부 장관은 2월, CNN 필리핀에 대해, "(VCO는) 바이러스를 중화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신종 코로나에 대해서는 아직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감염자에 대해 실험적으로 투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에 의하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백신 연구개발과 관련해, 중국의 바이오 의약품 기업 시노펙 바이오텍과 업무제휴에 나선다. 지금까지 과학기술부는 중국, 타이완 등의 4개 연구 그룹과 제휴해, 각종 실험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과학기술부의 권고를 정부가 승인, 시노펙도 실험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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